국제보건기구, 엠폭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공식 선언
2024-08-14WHO Director-General declares mpox outbreak a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 국제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콩고민주공화국 및 아프리카 지역 다수 국가의 지속적인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확산으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공식 선언※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하루 전, 2024년 8월 13일, 현재 발생중인 엠폭스를 대륙 안보의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Continental Security, PHECS)로 선언 ○ 이 선언은 WHO 및 엠폭스 발생 국가들 데이터를 검토한 국제보건규칙(IHR) 긴급위원회 결정에 따름 - 아프리카 지역 내 엠폭스 추가 확산 및 타 대륙(지역)으로 전파 가능성 판단 - 긴급위원회 의장, 엠폭스 바이러스 확산은 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위기라고 강조함 ○ WHO 사무총장은 신종 엠폭스 계통군 (클레이드, clade) 출현, DRC 동부의 급진적인 확산, 주변국 사례 증가에 따라 국제적 협력 대응 필요를 강조함 - WHO 아프리카 지역 사무소, 커뮤니티와 정부가 협력해 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 - WHO 긴급 대응을 위한 1,450만 달러 자금 지원 ○ 저소득 국가들을 위한 엠폭스 백신 긴급 사용 목록 절차 개시, 백신 접근 가속화 - 백신 기부 및 평등한 접근 촉진을 위하여 백신 제조 국가 및 업체들과 협력 중 - 현재 사용 중인 엠폭스 백신 2종, WHO 전략자문그룹(SAGE) 및 국가 규제 기관 승인 완료, DRC 및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사용중
□ 엠폭스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 DRC)에서 인간 감염이 처음 발견 되었으며, 현재 중앙 및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풍토병으로 알려짐 ○ (2022년 7월) 다국가적인 엠폭스 확산으로 PHEIC 공식 선언 - (2023년 5월) 전 세계적인 엠폭스 감염 사례 감소에 따른 선언 종료 ○ DRC에서 엠폭스 감염 사례는 지난 10년 이상 보고 되었으며, 2023-2024년 감염 사례 급증 -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보고된 엠폭스 누적 사례 수는 15,600건 이상, 537명 사망자 발생
□ DRC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신종 엠폭스 바이러스 균주 clade 1b 출현에 따른 엠폭스의 급속적인 확산 ○ DRC 인접 국가에서 clade Ib 엠폭스 바이러스 발견, PHEIC 선언 주요 이유 - 지난 7-8월, 약 한 달 동안 DRC 인접국인 부룬디, 케냐, 르완다, 우간다에서 clade 1b 확진 사례 100건 이상 보고, 실제 사례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됨 ○ 서로 다른 엠폭스 clade는 다양한 전파 방식과 고위험 수준으로 다수 국가에서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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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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