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발작성 기침 백일해 가파른 증가세, 영아 적기 예방접종(2・4・6개월) 가장 중요
□ 올해 백일해 환자 1,365명(6,1 기준), 최근 유행했던 ‘18년 동기간(203명) 대비 6.7배 ’23년 동기간(13명) 대비 105배 발생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1,365명(’24.6.1.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최근 유행한 ‘18년 연간 환자수(980명)를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연령대별로는 13-19세가 49.6%(677명), 7~12세가 37.5%(512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1%(1,129명)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교육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경남(543명, 39.8%), 경기(239명, 17.4%) 부산(109명, 8.0%), 경북(90명,6.6%)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음
○ 올해는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임. 미국에서는 5월25일 기준 4,864명이 발생하여 전년도 동 기간(1,746명) 대비 약 2.8배가 증가하였고,
필리핀은 4.27일 기준 2,521명이 발생하고 96명이 사망하였음. 중국에서도 4월에 91,272명이 발생하여 3월(27,078명) 대비 약 3.4배가 증가하고 24년 누적 사망자가
20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들어 발생이 증가하였음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전 세계적인 백일해 유행은 코로나19 대유행기 동안 백일해 유행이 없었던 점과 다수 국가에서 예방접종률 감소, 해외 교류의 증가,
PCR 검사법의 발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후에도 15-18개월, 4-6세, 11-12세의 추가 접종(4~6차)을 놓치지 말 것”이라고 당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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